성남, 동유럽 통상촉진단 큰 성과
성남, 동유럽 통상촉진단 큰 성과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09.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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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폴란드시장서 210만달러 수출 성과 거둬
경기도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7-21일까지 동유럽 경제거점국가인 불가리아와 폴란드에 관내의료·바이오기업 5개사가 참여한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21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기업관계자들은 동유럽현지의 의료·바이오분야 제조와 유통,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출상담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는 것. 통산촉진단은 아직 교역이 미미하고 수출조건이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기능성화장품 및 미용기기를 생산하는 (주)아마로스(대표 김선아)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피부미용 개선제품군으로 현지유통업체들로부터 대리점계약과 총판 등에 관한 상담문의가 잇달아 11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아토피치료용 전파장 광선조사기를 개발하는 (주)비엠씨(대표 최영수)는 첨단치료법과 임상결과 등에 대한 바이어들의 잇단 문의로 병원대상의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파견지역인 불가리아는 1992년부터 우리나라와 본격적인 교역을 시작했으며, 폴란드는 우리나라의 EU투자대상국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동부유럽 거점국가이다.

성남지역에는 의료기기, 헬스케어제품, 바이오 등 첨단생명공학분야에서 280개 이상의 기업이 집적해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우수한 의료시설인프라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시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계기로 수도권의 의료-IT 융·복합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진흥재단은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임상지원과 R&D지원 등 의료바이오 기업에 대한 개별지원과 함께 산학연관협력을 통한 공동기술개발 및 사업화확산을 위해 클러스터형 지원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