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도 위생실태 심각·관리 필요
음식점도 위생실태 심각·관리 필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3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철 경북 의성군

요즈음 모 방송에서 식품제조업체에 대하여 공무원과 함께 불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하여 그 실태를 촬영, 방송하거나 주민들이 가장 가까이 찾는 식당 등에 대해서도 위생 실태를 방영해주어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음식은 알고는 못 먹는다는 말이 정말 실감 나도록 말이다.
우리가 거리의 소규모 분식점이나 시장 등의 거리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수시로 보고 먹었던 김말이, 오징어등의 튀김류, 그리고 어묵 등은 불특정 다수인의 국민을 상대로 판매되고 있는 것인데 특히, 어린이나 여학생들이 주로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전 번에 방영된 그 튀김류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 상태를 보았다면 다시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먹는 음식을 제조하는 곳이 너무나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며 식품 제조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튀김류에 들어가는 밀가루, 당면, 오징어등)와 조리대등은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유통기간이 지나서 반송된 식품을 재가공 처리하는 것이나 음식을 조리하는 조리통에 파리 등의 벌레와 이물질을 보니 속이 메스꺼웠다.
또, 우리가 가장 쉽게 접근하고 찾아가는 횟집 같은 경우도 방송이 되었는데 일부 식당은 깨끗하고 청결하며 위생상태가 좋았으나 일부 생각이 없는 식당의 주방은 소비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상태였었다. 주방자체의 지저분함은 말 할 것도 없고 포장도 개봉하지 않은 통조림 캔이 녹이 슬어 그대로 있고 이것 저것 만지던 장갑을 그대로 끼고 음식을 만드는 것을 보면 정말 그 장면을 보고 음식 먹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식품제조업체 및 식당들이 그러한 것은 아니다. 위생적이고 깨끗한 시설과 자동화된 설비, 그리고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와 소비자를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음식을 만드는 곳이 더 많기 때문에 우리가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반면에 돈만 밝히고 남을 생각하지 않는 몰상식한 식품 제조업체와 식당이 일부 있어서 위생 및 관리 등의 문제가 생긴다.
관계기관에서는 자체 업무로 인해 바쁘더라도 내 가족과 크게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식품제조업체 및 식당 등의 위생 상태를 수시 점검해 주기를 바라며 그리고 비위생적인 불량식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업체나 조리하여 판매하는 식당들은 물론 식품 및 음식을 제조 조리하는 모든 업체에서는 단속의 손길을 느끼고 나서 시정 및 영업정지의 조치를 당하기보다는 먼저 스스로 시정하여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과 장비를 갖춰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