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대대적 감사 실시되나
사립대 대대적 감사 실시되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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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립대 편입학 특별조사-감사대책도 마련
정부, 사립대 편입학 특별조사-감사대책도 마련
“종합감사 한번도 받지 않아”보도에 가능성 열어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연세대 편입학 부정의혹 사건이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교육부 차원에서 이 부분 문제없는지 특별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방법과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만간)교육부에서 세부일정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천 대변인은 또 “오늘 사립대 75곳이 교육부 종합감사를 한번도 받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내부적으로 회의가 있었고 검토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천 대변인은 “사립대 감사는 3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공립대 감사와 달리 필요한 시기에 하기로 돼 있다”며 “교육부가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15개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 대변인은 “매년 감사 대상의 대학수를 늘려가고 있지만 한정된 감사인력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이같은 발표로 미뤄보아 부정입학과 재단비리 등 전국의 주요 사립대를 향한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성남기자
jsnsky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