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무원, 추석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 펼쳐
관악구 공무원, 추석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 펼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2.09.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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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따뜻한 이웃사랑 전개
김치 담그기, 가족과 함께 송편 빚기, 성금 전달 등

관악구가 함께 나누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한 주를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유종필 구청장과 구 전 공무원들이 민간단체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관악구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은 관악구의 자랑스러운 전통 중 하나로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틈새계층을 수시로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 주간에 관악구 본청 및 21개 동주민센터 전 직원은 경노당,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을 방문해 청소, 말벗, 간호, 급식봉사 등 위로봉사와 시설물의 안전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한다.

특히 유종필 구청장은 24일 직원들과 함께 재가노인복지시설 남부데이케어센터(신사동 166-1)를 방문해 말벗, 안마, 점심배식 등 자원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며 25일 낙성대 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김치를 직접 담근다.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본부’(본부장 박수영)와 함께하는「행복나눔 愛 김치 담그기」는 2008년부터 매년 추석을 앞두고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SKT의 후원으로 관악구자원봉사자들과 SK텔레콤 직원이 신선한 제철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관악구자원봉사상담가 및 SK텔레콤 직원 봉사자 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주부들과 Sunny 대학생 봉사자 70여명이 2,000kg의 김치를 담가 관악구 내 어려운 이웃 400가구에 5kg씩 전달한다.

구는 지난 겨울 「따뜻한 겨울 보내기」사업으로 모아진 성금으로 저소득 주민 800가구에 가구당 5~10만원씩 지급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후원한 백미를 저소득 588가구에 10kg씩 전달한다.

그밖에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6,500가구에 4만원씩 위문금을 지급하고, 경로당, 노숙인 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등 생활복지시설에도 추석 위문금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