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이마트 투자의향서 제출
롯데, 하이마트 투자의향서 제출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1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그룹이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 황각규 전무는 1일 “하이마트 인수를 위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쇼핑, 편의점 등 거의 모든 유통업태를 망라하고 있는 롯데그룹이 가전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까지 인수할 경우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은 하이마트의 막강한 유통망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에 매장 250개, 물류 9개, 서비스센터 6개 등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마트는 지난해 2조1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기업 인수시 ‘비싸면 사지 않는다’를 제1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는 롯데그룹의 특성상 최종 인수까지는 상당한 줄다리기가 필수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