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남교 붕괴 14명 사상
파주 장남교 붕괴 14명 사상
  • 이상길기자
  • 승인 2012.09.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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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장 검증 실시
지난 22일 붕괴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파주 장남교에서 경찰이 23일 현장검증에 나섰다.

이날 경찰은 사고 당시 책임자들도 불러 부실 공사 여부 등을 조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현장검증에서 경찰은, 불량 자재 사용 여부와 부실 설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물이 2개나 끊어진 이유가 설치 공법 상의 문제 때문은 아닌지 살펴봤다.

경찰은 이에앞서 공사 관련자들을 불러 밤샘 조사를 벌였다.

공사현장 소장과 감리 담당 직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부실 공사 여부 등을 추궁했다.

하지만, 이들은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돼다 우발적으로 사고가 일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을 잇기위해 신축중이던 장남교에선 어제 상판 55미터가 주저앉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