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범 시민상 수상자 6명 선정
성남, 모범 시민상 수상자 6명 선정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09.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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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문 양철순씨등…내달 8일 시상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제39회 시민의 날 기념 모범 시민상 6개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대상자는 지역경제부문의 최창권(51·남), 지역안정부문 김진용(56·남), 여성복지부문 양철순(43·여), 사회봉사부문 장영선(58·여), 효행선행부문 김기종(65·남), 보건환경부문 나정임(72·여)씨 등 모두 6명이다.

성남시공적심사위원회는 접수(추천)받은 20명의 후보자 가운데 음지에서 묵묵히 시정발전을 위해 애써 시민들에 귀감이 되고, 공적이 뛰어난 6명 시민을 이같이 최종 선정했다.

지역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창권씨는 ㈜고려인삼 창영 대표로 연간매출 40억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양봉, 인삼, 국산차 등 우리농산물을 상품화해 성남지역 양봉업과 특용작물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

그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로타리 장학재단에 매년 30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역안정부문 김진용씨는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장으로 학교폭력근절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청소년유해업소 정화활동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녹색실천운동, 지역사회 도덕성 회복운동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인물이다.

여성복지부문 양철순씨는 성남함께하는 주부모임 회장으로 폭력피해여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인문학·여성철학 강의, 에니어그램(심리치료) 등 재능 나눔과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사회봉사부문 장영선씨는 성남중원경찰서 교통질서연합회장으로 해마다 불우한 이웃돕기, 어르신위안잔치, 청소년방과 후 학습지도, 나눔중앙회 급식봉사, 지역 환경정화활동, 교통·거리질서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효행선행부문 수상자 김기종씨는 뇌병변장애(2급)가 있는 불편한 몸인데도 지난 14년 동안 매주 3회 이상 한솔종합복지관 및 한솔마을7단지의 장애인, 어르신이 병원에 갈 때 차량동행을 해주고 있다.

보건환경부문 수상자 나정임씨는 환경살리기실천중앙연합회 회장으로 깨끗한 남한산성을 후손 만대에 물려주자는 의미의 남한산성 껴안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장산 숲 복원을 위해 산림청에서 묘목지원을 받아 불법경작지에 8만 그루의 묘목을 식재했으며, 청소년들의 자연체험을 위한 벌터산 자연학교 운영 등 지역환경 지킴이로서의 공이 크다.

이번 수상대상자로 선정된 모범시민은 10월8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예정인 39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 때 성남시장의 표창패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