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
충남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2.09.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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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예방, 서민 물가관리 등 7대 분야 중점 점검
충남도는 추석을 맞아 사고 예방 및 물가 관리 등을 골자로 하는 추석연휴 7대 분야 종합대책 및 귀성객 대상 도청이전 홍보를 집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점 관리 대상인 7대 분야는 대형 사건사고 및 화재예방, 추석물가 중점 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 대책, 쾌적한 환경조성,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8일 전 소방서 1만2693명과 장비 500대를 동원 화재 특별경계 근무에 들어가고, 귀성객이 몰리는 역과 터미널, 행사장 등에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명절 물가관리를 위해선 지난 14일부터 도와 시군별 물가대책종합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으며 합동 지도?점검반을 가동해 매점매석?부당인상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임금 및 자재료 지불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모두 150억원을 확보 업체당 2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 시군에 통보했다.

28일부터는 귀성객 운송수단 확대 및 교통편의를 위해 도와 시군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시외버스 예비차 등을 투입해 5개업체 39개 노선 84회를 늘려 운행하고, 택시 전 차량 1천348대에 대한 차량 부제운행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연휴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29일부터는 도와 시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이 가동돼 보건의료시설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한편, 근무실태 점검 및 당직근무 비상대비태세 확립 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귀성객들의 즐거운 고향 나들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더불어 귀성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내포신도시 도청이전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백제문화제와 공주 알밤축제 등 추석명절 지역행사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