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스템 반도체 메카’로 뜬다
성남 ‘시스템 반도체 메카’로 뜬다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09.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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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KETI R&D센터에 들어서… 공조체계 본격화
경기도 성남시는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점 육성하고 있는 IT융합산업이 시스템반도체(SoC)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판교글로벌R&D센터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SW-SoC R&BD센터와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시스템반도체연구본부가 들어섬에 따라, 시 산업육성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과의 공조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이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IT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하고, 정보교류, 주문교육형 인력양성, 성남시 IT융합기업 공동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자부품연구원과는 IT융합기업지원을 위한 산연 R&D인프라사업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IT기기의 ‘뇌’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는 기억, 저장이 주기능인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논리, 연산 등을 수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서, 휴대폰, 가전, 자동차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를 통제하는 핵심기능을 맡고 있다.

350조원을 넘는 세계반도체시장의 70%이상이 시스템반도체 분야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점유율이 5%대에 불과해 미국 인텔(22.8%), 텍사스인스트루먼트(6.4%) 등과의 격차가 큰 상황이다.

김홍철 재단 사업본부장은 “스마트기기의 확산과 기술융복합 추세에 따라 시스템반도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로설계 등 고급인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시스템반도체 특성상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성남시도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에는 현재 100개 이상의 시스템반도체 관련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판교와 더불어 용인, 이천의 대규모 반도체생산라인을 연결하는 판교형 반도체클러스터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IT융합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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