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기농발전 심포지엄’ 펼쳐
‘국제 유기농발전 심포지엄’ 펼쳐
  • 괴산/장성훈기자
  • 승인 2012.09.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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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괴산, 기관장.농업인등 300여명 참석
충북도와 괴산군은 유기농식품산업 발전과 2015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성공개최 방안 마련을 위해 국제학술행사(국제 유기농발전 심포지엄)를 지난 14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 유기농발전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유기농 관련 학자,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농업인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SOFAR(세계유기농학회) 손상목 회장의 ISOFAR 세계유기농엑스포 어떻게 개최할 것인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기농 석학 및 전문가들이 세계의 유기농식품 발전 및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손상목 회장은 “세계유기농엑스포는 시민 계몽에 목표를 두고 있는 세계 최초의 행사로 개최되며 지역 유기농 산업발전에 원동력과 추진력을 부여,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개최지역을 유기농 웰빙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모하메드 벤 코더 교수의 지역개발에 유기농업기여의 주제발표에서 튀니지아 농업을 사례를 들며 “튀니지아의 유기농 운동은 1980년대 최근에 유기농산업 지원정책으로 유기농 경작면적 재배농민의 급증과 작물의 다각화, 유기농부문의 조직화를 이루었다며 대추야자 농민 협동조합, 올리브 농민 협동조합은 녹색혁명의 우수사례로서 친환경 농업환경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이태근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유기농업과 소비자의 신뢰의 주제 발표에서 “친환경 유기재배는 농업관련 연구기관의 높은 농업기술을 고 농산물을 재배하지만 판로확보 어려움으로 일반농산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방안으로 소비자들에 대한 교육 강화, 친환경 급식확대, 도시농업을 통해 유기농 정신 확산, GMO 표시강화, 유통단계의 안정성 확보,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강조했다.

박세원 교수(건국대학교)는 유기농산업의 유통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에서 “친환경지식 농업, 세계화 농업이 미래농업의 모델이라면서 친환경지식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직불제의 단가 상향조정 및 지원규모 확대, 친환경농산물 조합물류센터 건립, 백화점 및 대형할인마트에 전무 판매코너 마련, 인증제도의 일원화 및 과학화, 모니터링의 내실화, 유기가공식품 품목의 다양화를 강조했으며, 글로벌 농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유기농 공동연구, 기능성 식품개발 공동연구를 통한 세계화 농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추진방향, 비전, 주요 프로그램 및 기대효과 등을 적극 홍보하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과 다양한 의견을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기본계획 수립 및 추진에 있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유기농업군으로 유기농업 발전을 적극 추진하게 되며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