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이달 말까지 ‘폐휴대폰 수거운동’ 전개
홍천, 이달 말까지 ‘폐휴대폰 수거운동’ 전개
  • 홍천/조덕경기자
  • 승인 2012.09.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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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이 폐휴대폰 수거운동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돕는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달 한달동안 폐휴대폰 수거 자원화 캠페인을 전개해 수익금을 관내 소외계층 어린이 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지난해 발생된 폐휴대폰은 약 2000만 대로 나타났으며 생산되는 휴대폰 중 회수량은 2010년을 기준으로 28%(760만대)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회수된 폐휴대폰도 50%만이 수출되고 나머지는 폐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회수되지 않은 휴대폰이 약 72%에 달한다.

이들 폐휴대폰은 대부분 집에서 놀고 있는 ‘휴면 휴대폰’이거나 쓰레기로 버려져 소각·매립되면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폐휴대폰 1대에는 납(0.2g), 카드뮴(2.5ppm) 등의 유해금속도 포함돼 있는 반면, 금0.034g,은0.2g,구리10.5g 등 유용한 희귀금속도 포함돼 있어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활용과 가정이어려운 어린이를 지원할 수 있는 1석 3조의 폐휴대폰 수거운동에 군민 여러분이 적극 참여를 바란다"며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수거함에 폐휴대폰, 폐배터리, 충전기를 분리해 배출하되 반드시 저장된 개인정보는 꼭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