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촌 범죄예방 방법
수확철 농촌 범죄예방 방법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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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철 경북 의성

지금 농촌에는 벼 수확철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벼를 수확하기 위해 들에서 일하느라 낮에 비어있는 집이 많고, 수확한 벼를 말리고자 한적한 도로가나 빈 공터에 널어놓는 사례가 많아 절도의 위험성도 있는데다가 좁은 농촌 도로나 길에 널어놓은 벼를 다시 널고 거두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거두어가지 않아 전조등의 시야로 제한된 야간 차량 운전자들의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수확철을 맞이하였기 때문에 들에 나가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시골 동네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이 문제이다. 젊은 사람이 없는 것은 자녀들의 교육문제와 직장 때문임과 생활여건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라고 할 수 있지만 수확한 벼에 대한 도난 및 이로 인한 교통사고의 문제는 그냥 지나가기 힘든 문제인 것 같다.
한정된 경찰 인력으로만 농촌의 빈 집 전부를 지키도록 맡기기엔 사실상 무리다. 경찰도 순찰만 돌 아 줄 수도 없는 일, 각종 사건 사고 처리 및 민원 처리, 교통 활동 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확철에 절도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주민들 스스로 현금이나 귀중품 관리 등을 해야 하고 수확하여 말리기 위해 널어놓은 벼는 귀찮더라도 1년 농사이기에 거두고 너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우리 농민들이 조금만 수고를 하면 절도나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어 있어 귀중한 재산 및 인명을 보존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귀중품 관리에 철저를 기함과 도시에 나가 있는 가족이나 친척이 주말이나 쉬는 날 자주 농촌을 방문해 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들이 동네에서 놀고 수확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자식들이 수고를 해 주면 예방이 가능하지 않을까. 가족들의 고향 방문과 농민들의 수고와 귀중품관리 철저, 그리고 경찰의 활동이 더하면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