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가을 수 놓다”
“진주 10월 축제… 가을 수 놓다”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2.09.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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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등축제 내달 1일 개최 등 볼거리 풍성
진주시 10월의 5개 축제 물결로 휩싸여 감동의 물결이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12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것을 비롯 제62회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대한민국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2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야간 축제로 특성화된 축제가 남강유등축제는 진주남강위에 수백 개의 대형 등을 띄우고 남강둔치에는 형형색색의 등을 설치한 가운데 펼쳐지는 물·불·빛의 축제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고 지난해 세계축제협회(IFEA) 수상과 더불어 내년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리는 ‘윈터루드(Winterlude)’ 축제에 수출되는 등 글로벌 축제이다.

올해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으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등은 지난해 800여개에서 400여개가 늘어난 1200여개로 확대 설치되며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을 축제의 현장으로 확대 재구성하고 주제공연 ‘유등’은 남강 수상무대에 설치해 유료 공연화해 자립축제의 기반을 다지고, 진주교에서 진양교 사이 남강에는 석류등을 띄우고 뒤벼리에는 비봉산·봉황등이 새롭게 설치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등, 세계 풍물 등은 정적인 등에서 동적인 등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망경동 대숲의 ‘시와 함께하는 연인의 거리존’을 새롭게 보완하며 주막등을 남강에 설치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볼거리로 인기 있는 불꽃놀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도 마련해 국가 대표축제이자 세계적인 관광축제가 무엇인지 그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949년 제1회 영남예술제로 시작된 개천예술제는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로 올해 제62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야서제,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뮤지컬 진주대첩, 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 불꽃놀이 등 총 9개 부문 58개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특히, 진주대첩 420주기에 열리는 올해 개천예술제는 진주가 가지고 있는 임진왜란 승전의 역사를 스토리텔링(Storytelling)화해 10월 3일 서제와 4일 개제식에 진주목사 임명식, 부임행차 등 역할과 모습을 재현하고 불꽃놀이, 가장행렬로 볼거리를 더하게 된다.

풍물시장은 시민들에게 우선 분양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시화 전시장, 설치미술 등 문화적인 요소를 도입해 전국 최초 문화예술 풍물시장으로 조성하고,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뮤지컬 진주대첩과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한 종야축제로 개최되면서 진주의 10월을 가장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1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 축제이다.

드라마를 주제로 한류를 지속 발전시키고 드라마 산업을 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부문별 행사를 특화하고 내실화해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드라마 OST콘서트, 드라마컬 등 메인행사와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 드라마 테마파크, 어워즈 레드커펫 체험장, 드라마 사진전, 펜클럽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등 학술·부대행사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문화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열리는 기간 중인 2일부터 7일까지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제120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규모나 내용면에서 전국 최고의 소싸움 대회답게 전국 내노라 하는 싸움소 300여두가 대거 출전한다.

대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한다.

진주전국소싸움대회는 189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0회를 맞이하면서 명성과 권위에 걸맞게 싸움소를 키우는 우주들에게는 선망의 대회이자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연 3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소싸움 매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소싸움 대회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민속소싸움대회이다.

경기방식은 체중에 따라 백두, 한강, 태백의 3체급을 또다시 대·소로 2분류해 총 6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2012 진주공예인 축제 한마당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의 우수한 공예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둔치에서 ‘공예인협회전’, ‘공예 체험마당’, ‘공예품 판매장터’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공예인협회전에 전시하는 100여점의 작품은 지난 5월 제26회 진주시 공예품경진대회와 제1회 진주시 문화관광기념품 경진대회를 통해 출품한 출품작을 비롯해 우리지역 공예인들의 열과 성이 담긴 작품으로 10월 축제가족들에게 전통과 생활의 멋이 깃든 진주의 우수한 공예작품과의 만남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