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군민 자전거 ‘그린씽’ 시대 활짝
거창 군민 자전거 ‘그린씽’ 시대 활짝
  • 거창/최병일 기자
  • 승인 2012.09.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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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시범운영 거쳐 11월 본격 운영
거창군은 군민 자전거 ‘그린씽’이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민자전거의 이름으로 붙여진 ‘그린씽’은 ‘푸른 거창군을 달리자’는 의미로서 시내 6개 자전거 터미널에 100대가 비치될 계획이며, 스마트단말기(이동거리, 대여시간, 현재속도, 운동량)와 자가잠금장치 등이 부착돼 있다.

자전거 터미널은 거창군청을 비롯해 상림리 책읽는 공원 앞, 공설시장 주차장, 농협 대동지소, 창남교회 앞, 거창대학 등에 설치될 예정이며, 군민들은 터미널에서 키오스크(무인정보 검색시스템)의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군민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군민자전거는 만 13세 이상 자전거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방법은 거창군민자전거 홈페이지(www.g reensing.kr)를 통해 회원가입 신청 후, 카드를 발급 받은 다음 이용해야 한다.

군민자전거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군민이라면 회원제를 이용하면 편리하며, 회원은 연회원, 월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이용 기본요금은 연회원인 경우 2만원, 월회원은 3천원을 납부하면 된다.

한번 빌릴 때 3시간까지는 무료이고 이후 1시간 초과시 마다 회원은 오백원, 비회원은 1천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되며, 추가요금은 핸드폰을 통한 소액결제로 후불로 정산처리 된다.

단,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회원가입비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시범운영기간 종료 후 회원 가입비를 결제하면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비회원들도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지만 본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1회 이용권을 신청하고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절차를 거친 후, 휴대폰으로 비용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비회원의 1일 이용권은 1천원이며, 3시간 초과당 추가요금 1천원을 내야 하는 등 회원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다.

한편, 스포츠파크 수영장에도 2인용 자전거 5대를 비치해 수영장 안내데스크에서 본인확인을 거친 후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스포츠파크 내에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