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건물 LED조명 보급 확대
부산시 공공건물 LED조명 보급 확대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9.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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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공동주택 427곳 총 40만개 보급
부산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달부터 공공건물과 민간 부문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의 민간부문 LED 조명 보급률은 고작 1%에 불과하다.

공공건물도 시·구·군 30%, 사업소 8%, 공사·공단 25%에 그치고 있다.

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확충하기 위해 다음 달 LED협회와 MOU(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2015년까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427개 곳에 총 40만 개의 LED 조명을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LED협회나 에너지관리공단의 협조를 얻어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도 LED 조명을 무료로 교체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에도 총 4천개의 LED 조명을 무상 보급하기로 했다.

또 시는 2020년까지 산하 46개 공공기관에 총 20만개와 간선도로 가로등, 터널 등에 1만1천개의 조명을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정부의 에너지절약사업 예산과 일선 기초단체의 관련 예산을 합쳐 총 50억원가량으로 공공부문 LED 조명 교체 작업을 우선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LED 조명으로 바꾸면 2015년까지 총 110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