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즈니스 중심지 조성 본격 추진
국제비즈니스 중심지 조성 본격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7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진해구역청, 오늘 파라다이스호텔서 세미나 개최
국제비즈니스 중심지 조성 여건과 그 실현 방안 모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동북아지역혁신연구원, 부산대학교 BK21/Nuri 사업단이 주최한 『동남권 국제비즈니스 중심지 조성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역할』 세미나가 29일 오후 2시부터 파라다이스호텔 에서 산학연 관계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임정덕 동북아 지역혁신연구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김태혁 부산대학교 BK21 금융·증권·선물 사업단장(금융분야), 남기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물류분야), 신은규 경희대학교 의료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의료분야), 이우배 인제대학교 교수(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발전방안)가 각각 주제 발표하며, 6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하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안에 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주요내용으로는 명지국제신도시에 Investment bank 본사, 해외파 생상품 투자전문회사 등을 포함하는 금융·증권 및 선물회사 등을 금융센터에 집적시켜 금융 시너지가 극대화되도록 하며, 이를 위한 전제로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에 한해 국내법의 예외적 적용 및 외국인의 교육·의료·주거 등 쾌적한 생활환경이 제공되어야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국제의료복합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광레저와 의료시설을 연계한 의료관광의 개발, 인프라 구축, 개발용이성 등의 측면이 고려되어야 함이 거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한편 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구역청”)은 개발과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하여 2004년 3월 개청 이래 총 41건 45억불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루어냈으나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세계 투자유치 경쟁에 이기기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을 둘러싸고 있는 온갖 규제의 철폐·완화 등 제도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자체 지니고 있는 장점인 조선·자동차·기계 등 주변의 산업 클러스터 및 신항(Busan New Port)과 국제공항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동남권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구인 명지국제신도시를 해사, 물류 관련의 업무단지, 금융센터, 외국인병원 및 국제학교 등을 갖춘 최상의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역청의 이번 세미나 개최 목적은 이러한 국제비즈니스 중심지 조성 여건과 그 실현을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이 부산·경남의 성장 동력은 물론 한국경제 선진화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코자 하는 데 있다.
박민언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