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랜드, 공원 조성 계획 주변 ‘들썩\'
드림랜드, 공원 조성 계획 주변 ‘들썩\'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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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계획 발표 이후 인근 지역 기대심리 높아져 관심
전문가 “시세변동 없던 지역, 이번 발표가 큰 호재 작용”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가 초대형 녹지공원으로의 조성되면서 인근 수혜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드림랜드 부지의 녹지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한 이후 인근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나날이 높아가는 양상이다.
지난 2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함종영 시황분석팀장은 “드림랜드가 위치한 강북구는 과거 좀처럼 시세변동이 없던 지역이었지만 이번 발표가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드림랜드 개발 확정 이후 인근 단지들은 매수문의가 급격히 늘면서 매도자들이 매물을 빠르게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번동 일대가 강세다. 드림랜드 공원에 인접한 번동 신원아파트(285가구) 105㎡(32평형)는 최근 225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차량 10분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신일중, 광운대 등의 한군에 형성돼 있다.
이밖에 번동 한진그랑빌, 번동 동문, 미아동 경남아너스빌이 드림랜드 개발 호재로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번동 한진아파트는 5개 동 총 432가구로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버스6~7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 생활편의시설로는 강북문화센타,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성모의원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일중고, 영훈중고, 인덕대, 광운대 등이 있다. 109㎡(33평)가 매매가 2억7000만~3억2000만원이다.
번동 동문아파트는 드림랜드 정문 앞에 위치한 단지이다. 고층의 경우 공원 안 시설물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가구수는 167가구, 3개 동으로 되어 있는 소형단지이다. 인근편의 시설로는 CT마트, LG유통, 오동공원이 있다. 교통시설로는 4호선 미아삼거리역 도보15분 차량5분 거리이다. 교육시설로는 번동초와 번동중이 있다.
미아동 경남아너스빌(858가구)은 드림랜드와 가까운 편이어서 이 곳 역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로 꼽힌다. 109㎡(33평)가 3억~3억7500만원 선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