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30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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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유치 총력…BIE 제142차 총회 준비 만전
세계적 유력 언론사 기자단 초청등 홍보활동 강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3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전남도,여수시가 막바지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여수시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될 11월 27일 프랑스 파리 제142차 BIE 총회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지방유치위원회, 여수시준비위원회 등의 민간조직을 구성, 유기적인 협조체제아래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정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BIE( 세계박람회기구 ) 현지실사를 앞두고 무엇보다도 박람회 유치의 관건이 되고 있는 박람회 관련 SOC확충을 위해 예산을 조기에 집중 투입해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가시화했다.
여수시는 후보 도시의 유치기반조성을 위해서 준비위원회 84개 분과위원회을 중심으로 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활발히 추진, 시가지 환경정비와 국제 선진 시민의식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같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지난 4월에 실시했던 BIE 현지실사에서 우리나라 여수가 유치경쟁도시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음은 물론, 범국민적인 감동을 크게 불러 일으켰다.
여수시는 이를 바탕으로 TV방송,신문잡지 등의 언론매체 홍보와 국내 유명 연예인 등 30여명의 명예홍보대사 위촉,대도시권 다중집합장소의 홍보물 설치, 엑스포터즈 운영, 정부지원위원회와 국회유치특위원회 여수개최 등을 통해 범국민적인 관심도 제고와 유치공감대를 크게 확산시켰다.
이와함게 BIE회원국 등 국제적인 유치분위기 조성을 위해 재외 공관장 및 주한 외교사절 초청 박람회 추진상황 설명회 개최와 프랑스,영국, 이스라엘, 항거리, 폐루,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유수의 TV방송 및 일간지 언론사 기자들을 10여차례 초청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상황을 설명하는 등 해외유치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 하반기부터 해외 유치교섭활동을 위해 체코, 슬로바키아, 그리스,등을 민간기업 대표와 함께 방문해 유럽권의 득표활동을 펼쳤다. 특히 아프리카 BIE 회원국중 빈곤과 기아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등을 방문해 시민의 성금으로 마련된 기금 전달과 구호활동으로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했다.
25일현재 오현섭 여수시장을 대표로 한 여수시 사절단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민간기업 대표단과 함께 지난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남미 BIE 26개 회원국 대상으로 유치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 상당한 외교력을 미치고 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과 그룹 내 임원들이 동참해 회원국 등에 대한 득표전과 지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