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형 해상안전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우리의바다
선진형 해상안전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우리의바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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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의 중요성은 정치.경제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문화.의식.생활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바다는 국가무역의 주요 해상교통로로서, 어민들의 생활 근거지로서 이용되었지만 오늘날은 국민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레저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양경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관심과 기대 또한 과거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는 실정으로 해양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양사고 응급신고는 “122”
해양사고.범죄신고 긴급번호 “122”를 07년 7월 1일부터 개통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해양에서 사건?사고 발생시 국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된 신고접수 창구가 없어 대부분 119 등 타 구조기관에 신고 된 후 해양경찰에 전달되어 현장출동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컸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해양사고 긴급번호 122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해양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번없이 122만 누르면 곧바로 신고지에서 가장 인접한 해양경찰서 122상황센터로 연결돼, 즉시 출동,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되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클릭한번이면 해양안전정보 확인 OK!
통영 해양안전정보 시스템 서비스 제공은 그동안 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되고 있는 각종 해양안전정보 서비스들을 통합(집중)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나아가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바다안전 정보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고객 중심의 해양안전망으로, 5개 테마로 구성되어 해양사고사례, 바다낚시 금지구역, 해양사고 다발해역, 해수욕장 안전정보, 여객선 항로 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통영해양경찰서 홈페이지 메인화면 좌측하단에 배너창이 있어 한번 클릭으로 유익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해양사고 다발해역 DGPS 서비스 실시
최근 주5일제 근무로 해상 레저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연안에서의 해양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선박의 고속화 및 대형화에 따른 해양사고의 위험수위가 인명, 재난사고를 뛰어넘어 환경문제까지 대두됨으로써 악천후나 야간항해와 같은 시계가 제한된 상황에 보다 안전한 항로를 제공하기 위해 DGPS 내 해양사고 다발해역위치 입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DGPS란 쉽게 말해 육상에서 승용차 네비게이션과 같은 기능으로 해상에서 사고다발해역에 인접시 확인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DGPS의 기본사항인 저수심, 어장(어초), 등부표, 등대 등과 병행하여 해양사고 다발해역이 표기될 수 있도록 지난 2월 5일 전자해도 제작사인 삼영 ENC(시장점유율 95% 이상, 부산소재)에 기술 검토 요청하여 사고다발해역도 작성, 업그레이드하여 장비 내 입력을 완료 어업종사자 대상 현장 중심의 해상치안정보가 제공될 기반을 마련하였다.
해양은 부의 창출공간이자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자원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해양 환경보전과 해양과학 시술의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시대적 주변상황에 발맞추어 대한민국 해양경찰 또한 세계수준의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통신과는 해양영토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사전 예방적이고 체계적인 해양관리를 위해 제도적인 정비체제를 구축하고 전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