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協 “로스쿨 3200명이 적당”
대학총장協 “로스쿨 3200명이 적당”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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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총정원안 강력 반대 입장 천명
교육인적자원부가 로스쿨 개원 첫해 총 정원을 1500명으로 유지키로 해 교육계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공립, 사립대 총장들이 모여 교육부 총정원 안에 대한 강력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국·공립, 사립대 총장협의회와 법대교수, 시민단체로 구성된 로스쿨 비대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교육부가 결정한 로스쿨 총정원 안과 관련, 회의를 갖고 “로스쿨 총정원을 1500명으로 정한 교육부의 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양질의 제도가 정착되고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국제화, 대형화, 광역화를 고려할 때 시행 첫해 정원이 3200명 수준이 적정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인 고충석 제주대 총장, 국립대총장협의회장인 최현섭 강원대 총장, 전국법과대학학장협의회장인 장재옥 중앙대 법대학장, 로스쿨 비대위 이창수 공동상임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립대총장협의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26일 교육부의 국회 재보고시 3000명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히 공동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