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임해산업지역 산업 인프라 구축
대산 임해산업지역 산업 인프라 구축
  • 서산/이영채기자
  • 승인 2012.09.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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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수자원공사, 폐수등 통합운영 기본협약 체결
충남 서산시가 대산 임해산업지역의 향후 개발수요에 대비한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산 임해산업지역 산업용,폐수 통합운영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산임해산업지역 석유화학 5개사 대표 - 김건수 현대오일뱅크(주) 생산지원 부문장, 윤영인 삼성토탈(주) 공장장, 한창효 호남석유화학(주) 공장장, 목경수 (주)LG화학 주재임원, 곽성용 (주)KCC 대죽공장 공장장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공동서명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025년도에 충남 서북부권은 1일 92만톤의 용수 부족이 예견되는 바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신?증설 개발계획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는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말했다.

또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로 용?폐수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시범모델 구축으로 기회비용 절감과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수처리 기술역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기본협약의 주된 내용은 대산임해산업지역 일원에 저비용 고품질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추가공급함은 물론, 산업 용?폐수 통합운영관리 일원화를 통한 선진화된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지역내 효율적 물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해 2013년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산시, K-water, 대산5사는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단을 구성하고 업무협조 및 역할분담과 공동노력 등으로 투자비와 공급단가 절감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09년 8월 한국수자원공사와 맞춤형 통합용수 공급사업 실시로 지난 봄 사상초유의 가뭄시 용수공급 부족으로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사태를 막아 1천억원 가량의 피해를 방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