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길 터주기’안전한 세상 가꾸는 지름길
‘소방차 길 터주기’안전한 세상 가꾸는 지름길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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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주차와의 전쟁 중이다. 도시로 유입되는 인구와 밀집되는 건축물로 인해 늘어나는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 전남도도 이에 대한 예외는 아니어서 2006년 우리 도에 등록된 자동차는 61만3181대로 3.2명당 1명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6년간 증가율은 1.05%로 현재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반면 주차장 면수는 33만0598면으로 주차장확보율은 54%에 그쳐 매일 노상주차를 하는 차량이 28만2583대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긴급자동차의 출동시간 지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소방도로를 개설해도 인근주민들의 일상적인 이중주차로 출동로를 확보하는데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의 소방공무원은 단속권한이 없기 때문에 정작 지도가 불가능한 형편이다.
더욱이 일부아파트단지에서는 주변조경시설 및 도로경사가심하고 진입도로가 협소하여 고가사다리차가 접근조차 못하고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어 불이 날 경우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소방차전용주차공간이 있다하더라도 무질서한주차와 조경시설에 막혀 들어갈 수가 없고 사다리차가 들어갈 수 없다 해도 주차공간을 반드시 확보해야한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될게 없다. 전망이 좋은 높은 지대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고층아파트들, 최근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꾸미는 조경시설도 불을 끄는데 장애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또한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증가된 차량으로 인한 정체현상으로 출동시간은 더 지연되고 있는 실정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서에서는 각종 긴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하여『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각종 재난현장으로 출동 중인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도착을 위하여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 소방차길터주기는 불편이 따르겠지만 지키면 행복의 지름길이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철 화기취급이 늘어나면서 언제어디서 어떻게 화재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고 그 피해양상도 다양하다. 소방차긴급출동 시 운전자는 길 가장자리로 양보하고 주택가이면도로 및 시장, 다중이용밀집지역주변에서는 소방차량이 통행 할 공간을 확보하고 지정주차장소에 주차를 생활화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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