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민.관.군, 농심 복구 ‘구슬땀’
논산 민.관.군, 농심 복구 ‘구슬땀’
  • 논산/지재국기자
  • 승인 2012.09.03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과 수거. 비닐하우스 철재 철거등
휴일도 잊은 채 태풍 피해 복구에 나선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의 따스한 손길로 쓰러진 농심이 차츰 일어서고 있다.

논산시는 관내 태풍 피해지역에 지난 28일부터 공무원을 비롯해 군인, 자원봉사자 등 6396명이 휴일도 반납하고 복구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본청과 읍면동 공무원들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전 직원이 광석, 가야곡 등 피해지역에 투입됐으며 육군훈련소와 3585부대 4대대, 논산시의회 의원,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인근 계룡대에서도 420명이 낙과 수거와 비닐하우스 철재 철거 작업 등 농심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황명선 시장은 “힘들고 어렵지만 여러분들의 땀방울이 농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복구에 여념이 없는 군장병과 봉사단체 등에 고마움을 전하고 격려했다.

시는 2일 현재 주택파손은 125동 중 91동을 복구 완료하고 농작물피해는 1973농가 778.8ha 중 1,405농가 592.0ha 응급복구를 마쳤으며 인력을 집중 투입해 피해 복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논산시협의회(회장 조봉하)도 지난 31일과 1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하여 은진면 성평리 장숙자씨의 농가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땀을 흘렸고, 3일에는 육군훈련소 1396명과 3585부대 4대대 310명, 자원봉사 57명 등이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