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38억원 투입 원도심 활성화
대전, 138억원 투입 원도심 활성화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2.09.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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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개사업 설계 발주... 내년부터 본격 추진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10개 사업을 선정하고 138억원을 집중 투입,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치구 공모를 통해 지난달 30일 도시균형발전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 됐으며 총 사업비는 138억2000만 원이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36억3500만 원, 대덕구 35억 원, 중구 26억9500만 원, 유성구 20억4000만 원, 서구 19억5000만 원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자치구 공모사업은 사업의 적합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으로 동구·중구·대덕구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의욕적인 사업과 서구·유성구의 구도심 균형발전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대전천 일원에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고 대전역 주변에 한방 테마거리를 만들어 관광 명소화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만들기(18억3500만원)와 한방 족욕 체험장 및 황톳길 조성사업(18억원)을 선정했다.

중구 활성화 사업은 우리들 공원에 특성화된 분수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예술을 통한 골목길 주거환경 개선과 음식을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을 만들기 위해 우리들 공원 재창조 사업(19억원)과 주거공간을 활용한 문화마을 조성 프로젝트(7억원), 칼국수 문화축제(9500만원)가 선정됐다.

서구는 도마ㆍ변동 주변지역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주민숙원 사업인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ㆍ문화(Zone)’조성사업(19억5000만원)이 선정됐다.

유성구는 온천로 거리 일원에 온천 체험장 등을 조성하고 궁동 욧골 문화공원 시설개선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유성명물문화공원조성(15억8000만 원)과 궁동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4억6000만원)을 선정해 활성화를 계획했다.

대덕구는 옛 회덕현의 전통문화 복원사업과 중리동 카페골목 일원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천년고을 덕을 품은 회덕길 조성사업(19억5000만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중리 행복의 거리’ 활성화 사업(15억5000만원)을 선정했다.

박용재 도심활성화기획단장은 “이들 사업의 설계비를 신속히 지원해 자치구별로 9월중 설계용역을 발주토록 하고 내년 3월에는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