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슬로푸드가 있다’
‘그곳에 가면 슬로푸드가 있다’
  • 남양주/정원영기자
  • 승인 2012.09.02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양주, 14일-16일 유기농테마파크서 ‘2012 슬로푸드대회’ 열어
맛보고 느끼고 체험할수 있는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 ‘다채’

경기도 남양주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 일원에서 ‘2012 슬로푸드대회’가 열린다.
2012 슬로푸드대회는 ‘그곳에 가면 슬로푸드가 있다’ 주제로 펼쳐지며 슬로푸드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관람객의 가장 큰 호응이 예상되는 것은 5개의 체험분야로서 특히 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5가지로 구성된 슬로푸드 체험마당은 김치만들기, 두부만들기, 가양주 만들기, 떡만들 기, 전통장 만들기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 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 청소년 슬로푸드요리경연대회, 청소년 포럼, 유기농 국제심포지엄, 한ㆍ중ㆍ일 국제컨퍼런스, 맛있는 이야기 마당, 미각체험, 직거래 장터와 전국 슬로시티 특산품 홍보관 등 100여개의 슬로푸드 행사부스가 운영되어 슬로푸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에 본지는 각종행사와 의의 계획들을 알아봤다.

- 2012년 대회 목표와 기대 효과

‘2012 슬로푸드대회’는 국제도시 남양주의 위상 제고, 적극적인 시민참여와 남양주 슬로푸드 사업 성과 부각, 차별화 된 교육체험 콘텐츠 발굴, 맛으로 경험하는 슬로푸드 즐거운 맛의 축제로, 예상 관람인원은 연인원 3만여명이다.

- 개막식·공식행사

개막식은 14일 유기농테마파크 중앙무대에서 열리며, 사물놀이패 식전 공연 ‘터 다지기’와 식후 행사로 ‘2013 슬로푸드국제대회’ 개최 기원 기념 떡 절단식을 가진다.
공식 행사는 개막식(테라마드레 코리아), 한ㆍ중ㆍ일 국제컨퍼런스,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 지역과 음식 컨퍼런스, 청소년 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 청소년 포럼이 열리며, 전시행사로는 거래 장터, 미각교육 체험관, 맛있는 이야기 마당,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 입선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체험행사로는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 대상 작품시식회, 길거리 음식, 전통식문화 체험을 가진다.

-한·중·일 국제 컨퍼런스

한·중·일 국제 컨퍼런스가 14일 유기농테마파크 다목적회의실에서 ‘음식명인을 통한 동아시아 발효식품과 음식문화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열리며, 경남대학교 김종덕 교수가 발제하며, 참가자는 한국 1명, 중국 2명, 일본 3명등이다.

- 슬로시티 합동만찬·슬로푸드의 밤

슬로시티 합동만찬은 14일 초록향기(조안면 진중리 소재)에서 열리며, 참석 대상은 시장을 비롯해 8개 슬로시티 시ㆍ군 관계자등 40명이다.
슬로푸드의 밤은 15일 유기농테마파크 중앙무대에서 열리며, 이벤트(퍼포먼스)로 ‘시민과 함께하는 슬로푸드 음식나누기’, 슬로푸드 영화를 상영한다.

-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는 15일 유기농테마파크 중앙무대에서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며, 대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상, 금상 남양주시장, 은상 남양주시장, 동상 남양주시장, 인기상 남양주시장사을 수여한다.

- 청소년 포럼·청소년 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

청소년 포럼은 16일 유기농테마파크 중앙무대에서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 라는 주제로 열리며, 내용은 식전 공연(남양주 청소년 공연 동아리), 명사 초청 특강(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교수), 슬로푸드 식생활교육 학생 체험 발표(10명 내외), 슬로푸드 식생활교육 학교 사례 발표이며, 행사는 학교텃밭 관련 전시 및 시식, 남양주 슬로푸드 교육활동 사진 전시, 할머니 음식 유튜브 공모전 및 전시회 등이다.
청소년 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는 16일 유기농테마파크 중앙무대에서 ‘잊혀져 가는 할머니의 손맛’ 이란 주제로 관내 중ㆍ고생 및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다.

- 맛있는 이야기마당과 직거래 장터

맛있는 이야기마당은 14일 유기농테마파크 다목적회의실에서 ‘놀라운 맛의 발견’이란 주제로, 소곡주 송병섭 (충남 서천군 한산면), 현미 김현숙(청강대 교수), 식초 한상준 (경북 예천 오곡미초 - 초산정 회사 대표), 제주향토명인 (해녀밥상) 김지순, 맛 콘서트 4명의 음식 장인중 1명, 뛰어난 요리사들과 전통주 생산자, 음식전문가 등 탁월한 안내자들과 함께하는 맛보기와 미식 여행, 한국 여러지역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거래 장터는 14일-16일 유기농테마파크 직거래장터에서 ‘지구를 먹여 살리는 소비’라는 주제로 운영하며, 환경농업인단체 및 한 살림 생산자(10개 부스) ,한국 슬로시티 홍보관 (7개 부스), 남양주 조안 슬로시티 홍보관 (6개 부스), 남양주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홍보관(10개 부스) , 관내 유기농단지 생산품(유기농업과 협조, 5개 부스), 생활개선회 친환경농산물 판매부스 (3개 부스), 약초보감 쪽물(1개 부스), 전통공예(마미채) 백경현 장인 (1개 부스), 생활개선회 체험농장 (5개 부스), 모꼬지터 맥적. 맛간장, 대가농원 연잎케이크, 딸기쨈, 베리하우스 빵. 과자. 유기농쨈, 안나농원 배주스.블루베리쨈 등 물골안 메주 된장. 청국장.간장등 한우축산 (1개 부스), 한돈협회 (1개 부스), 계란자조금 (1개 부스)이 참여한다.

- 전시행사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 입선작품 전시회가 14일 유기농테마파크 실내전시장에서 열리며, 2010- 2012년 대상 및 입선작품 전시, 2012년 입선작품집 책자를 판매 (판매수익금 : 아프리카농장 프로젝트 지원)한다.

- 체험행사 및 먹거리 마당

전통 체험마당 행사가 14일-16일 유기농테마파크 체험마당에서 ‘함께하는 슬로푸드 체험’ 이란 주제로 열리며, 구성은 이하연 봉우리김치와 함께하는 김치체험 (유기농테마파크 김치체험장), 송촌 주말농장의 두부체험, 남양주시 임가공협회 떡 체험, 꽃떡 만들기, 송편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이며, 퍼포먼스로 떡메치기가 열린다.
먹거리 마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유기농테마파크에서 ‘그곳에 가면 먹는 즐거움이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구성은 길거리음식 판매, 떡볶이, 채소부침개등 향토음식 판매, 묵나물밥, 유기농채소, 샐러드 드레싱 3종 판매, 빈블레스 커피, 한돈 무료시식, 요리경연대회 수상작 강화 젓국갈비 시식, 전통 사찰음식 시식 및 판매한다.

- 부대행사

지구를 살리는 나눔 마당이 14일-16일 유기농테마파크 나눔마당에서 ‘함께 살아가는 슬로푸드 나눔마당’ 이란 주제로 열리며, 참가기관은 아름다운 가게로 사전에 읍.면.동에 홍보하여 기증품을 접수해 기증자에 대해 먹거리장터의 시식권 (500원 상당) 증정하고 수익금은 희망케어센터 또는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행사 당일 교통혼잡이 있어 중앙선 운길산역과 경춘선 마석역, 조안면 체육공원(운길산역 옆)과 북한강 야외공연장(화도읍 금남리 174-1)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