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 58- 반남박씨(潘南朴氏)
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 58- 반남박씨(潘南朴氏)
  • 정복규
  • 승인 2012.08.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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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박응주는 고려 때 반남현 호장, 반남을 본관으로
박지원.박규수.박영효.박현서.박찬무.박완서등이 후손

시조 박응주(朴應珠)는 고려 고종 때 반남현의 호장(戶長)을 지냈다.

그래서 후손들이 반남을 본관으로 삼았다.

반남은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의 지명이다.

박응주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들 박 의는 어느 지관에게 명당을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박 의가 보기에는 지관이 잡아준 자리보다 그 아래쪽이 더 좋을 듯싶었다.

결국 지관의 뒤를 밟아 진짜 명당을 알아냈다.

박 의는 이튿날 천하의 명당에 무덤을 쓰기로 하고 구덩이를 파기 시작하자 지관이 깜짝 놀랐다.

이에 지관은 “이것은 모두 운명일세. 자네 가문의 복이네”라고 말한 후 떠나버렸다.

그런데 지관이 떠나자마자 구덩이에서 큰 벌이 나와 지관의 뒤통수를 쏘아 지관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그 뒤 반남박씨는 박응주의 현손(玄孫-손자의 손자) 대에 와서 가세가 크게 번성한다.

이를 두고 후손들은 명당의 발복이라고 말한다.

지관이 벌에 쏘여 죽은 고개는 ‘벌고개’, 박응주의 묏자리는 ‘벌명당’이라고 부른다.

연암 박지원(1737~1805)은 조선후기 실학자 겸 소설가다.

30세부터 실학자 홍대용과 사귀고 서양의 신학문에 접했다.

고종 10년 영의정을 지낸 박규수(1807~1877)는 연암의 손자로 서울 계동 출생이다.

그는 할아버지의‘연암집’을 읽고 실학의 학풍에 눈을 떴다.

박영효(1861~1939)는 1870년 갑신정변을 일으켜 수구파를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했으나 삼일천하로 그쳤다.

현대인물은 박영준(육군소장,한국전력사장), 박도언(농림부차관,삼성물산사장), 박승호(서울고법부장판사,변호사), 박정서(변호사), 박준양(대구고검검사장,변호사), 박승서(서울변호사회부회장), 박승만(농학박사,동국대 농대학장), 박준서(서울고법부장판사), 박광서(법학박사,중앙대학원장), 박동서(정치학박사,서울대교수), 박찬기(문학박사,고려대교수), 박찬웅(의학박사,서울대교수), 박찬계(중앙대경상대학장), 박원서(서울변호사회부회장, 변호사), 박현서(국회의원), 박찬무(의학박사,을지병원장), 박응서(산업은행부총재,국제금융종합금융사장), 박정서(충북은행장), 박완서(여류소설가), 박태서(삼성그룹비서실장,신세계백화점사장), 박제혁(부천-성남시장), 박찬긍(총무처장관), 박찬모(미국케로릭대교수), 박승문(중앙대교수), 박승만(육군소장), 박승백(건설부이사관), 박승하(국회의원), 박승유(강원대교수), 박승진(예술원회원), 박승준(금융통화위원), 박우서(상업은행이사), 박정서(광주박외과원장), 박원서(변호사), 박웅서(속초도립병원장), 박돈서(아주공대교수), 박현서(언론인), 박영서(변리사), 박홍서(한국신문편집인협회사무국장), 박홍서(한일은행상무), 박찬호(영남대교수), 박찬웅(인하대교수), 박찬형(미국캔사스주립대교수), 박순정(미국미시간대교수), 박찬일(서울대교수), 박찬영(전남대교수), 박찬세(국토통일원연구소장), 박찬진(전남대교수), 박제흥(한일운수(주)회장), 박제현(용인교육장), 박찬보(육군준장), 박찬동(수원산부인과원장), 박혜건(검사), 박장우(변호사), 박홍우(판사), 박영우(충남대교수), 박평우(성균관대교수), 박천욱(단국대교수), 박승옥(육군준장), 박승두(충주시장), 박갑서(중앙일보부국장), 박준서(국민리스(주)부사장)씨 등이 있다.

(무순, 전 현직 구분 안 됨) 집성촌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전북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 전북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 경북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경북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 경북 영주시 가흥2동, 경남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등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464명이다.

문과 180명, 사마시 283명, 의과 1명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139,438명이다.

서울 34,164명, 부산 6,800명, 대구 5,920명, 인천 8,886명, 광주 3,298명, 대전 8461명, 울산 1,824명, 경기 31,462명, 강원 3,100명, 충북 4,686명, 충남 6,896명, 전북 6,209명, 전남 3,501명, 경북 8,936명, 경남 5,000명, 제주 2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