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 중국 현지법인 설립추진
아남전자, 중국 현지법인 설립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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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장 건설…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아남전자(대표 남귀현)가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최근 급증하는 오디오 생산물량을 처리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아남전자는 15일 중국 광동성 동관시 우양지구 공장동시설에 입주하고 추가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장 연면적은 1만8000㎡(5450평)으로 증설되는 생산라인은 연간 60만대 규모다.
이에따라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 아남전자는 2개의 연간 140만대 내외의 오디오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그 동안 아남전자는 중국 동관시 요보진 동관공장에서 약 1600명의 제조인력이 연간 80만대의 오디오와 230만대의 규모의 셋톱박스를 생산했다.
아남전자는 올 1분기 이후 미국 및 유럽향 오디오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지난 9월부터 월 생산량이 12만대를 초과함에 따라 연내 추가 생산라인 증설이 시급했다는 자체 평가가 있어왔다.
특히 기존의 동관공장이 전량 수출구조인데 반해, 금번 제2공장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별도 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어서 주요 해외 바이어의 중국 내수용 오디오 제품 생산기지로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