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 ‘비수기는 없어’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 ‘비수기는 없어’
  • 양구/김진구기자
  • 승인 2012.08.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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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휴양. 청소년 생태체험 교육장으로 ‘인기’
양구국유림관리소가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DMZ 펀치볼 둘레길’이 가족단위 휴양과 청소년들의 자연생태·안보체험 교육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펀치볼 둘레길은 ‘DMZ 국토대장정 걷기행사에 이어 ‘청소년 DMZ 탐방’ 트레킹 등 가족단위 휴양과 청소년 생태체험 교육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부터 폭염도 불구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양구국유림관리소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중·고교생 30여명을 초청한 ‘제2차 청소년 DMZ 탐방교육’에 이어 ‘DMZ 펀치볼 둘레길’걷기 행사를 통해 생태교육은 물론 체력증진을 도모했다.

특히 민통선 북방 ‘DMZ 펀치볼 둘레길’과 ‘평화의 숲길’을 걸으면서 접경지역의 안보현장을 체험하고, 숲길 주변의 야생화 및 야생동물 흔적 찾기를 행사를 병행, 자연 산림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첩첩산중으로 쌓여진 해안분지의 절경과 고산지대에 형성된 대암산 용늪의 신비롬을 만끽하는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이 전국 으뜸 생태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휴전선과 인접한 양구 해안마을은 해발 1,000∼1,300m의 산맥으로 둘러쳐진 분지로 62.15㎢ 에 이르며, 해발 450m로 타지역에 비해 3∼4°가량의 기온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양구국유림관리소는 ‘DMZ 펀치볼 둘레길’ 숲길안내원을 항시 배치, ‘길동무와 친절한 숲 해설과, 트레킹 안전관리를 위한 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