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까지 주식대차거래는 체결수량기준 11억6136만주, 체결금액기준 52조24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1837만주 25조2788억원에 비해 체결금액기준 106.7%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3분기까지 주식대차시장의 외국인 차입거래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조486억원보다 25조원 이상 증가한 47조7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예탁원은 전체 거래금액에서 외국인 차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91.4%에 달하며 대차시장의 외국인 집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탁원은 올해 대차거래의 급격한 증가 원인으로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국내외 참가자들의 차익거래 및 헤지 거래를 위한 주식 차입수요 증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입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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