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매도
관매도
  • 박 태 건 국장
  • 승인 2012.08.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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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의 경치와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 싱싱한 먹을거리와 주민들의 소박한 마음씨도 눈길을 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하얀 백사장 진도군 조도면에 딸린 섬 관매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관매도는 전남 진도에서 24km떨어진 섬으로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30분 가량 가야 한다.

면적은 4.08㎢로 인구가 220명 남짓한 작은 섬이다.

관매도란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뜻으로‘볼매(乶邁)’로 불리다 1914년 볼을 한자식 표현으로 바꾸면서 볼매의 볼은 ‘관(觀)’으로 매는‘매(梅)’로 표기‘관매도(觀梅島)’로 불리우고 있다.

또 다른 유래는 1700년대 조씨성을 가진 선비가 제주도로 귀양가던 중 해변에 매화가 무성하게 핀 것을 보고 관매도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관매도에는 수령 800년인 후박나무가 유명하며 돌미역, 멸치, 꽃게, 돔 등의 특산물이 있다.

무엇보다도 관매도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데 관매 해수욕장, 방아섬 남근바위, 돌묘와 공돌,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다리여,하늘탑 등 ‘관매8경’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201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립공원 명품 마을 1호로 지정된데다 지난해‘1박2일’에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됐다.

최근에는 미국의 뉴스채널인 CNN이‘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개’에 선정됐다.

막바지 휴가철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는 남쪽 작은 섬으로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