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도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선공약 반영 추진
염홍철, 대도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선공약 반영 추진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2.08.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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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은 7일 대도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대선공약 반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도시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은 농촌보다 훨씬 더 심하다"면서 "이번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는지 각 광역시 기획관들과 상의를 해보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전국광역시장협의회에서도 대도시 주거환경개선 기금을 만들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소개하고 "도시재생사업기금에 대해 국회나 총리실에서도 논의한 적이 있는 만큼 이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유성구 상대동 근리공원이 준공된 지 1년이 넘도록 유성구가 인수를 미뤄 화장실이 개방되지 않은 것과 관련 민원인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소개하며 관련자들을 질타했다.

염 시장은 "오늘 아침에1년간 수없이 찾았는데 반응이 없더니 시장에게 이야기를 하니까 문을 열었다는 비꼬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런 행정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3대 하천 둔치에서 시민들이 간단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도록 조그만 바비큐 시설을 만들 것과 지하도 걸인문제를 비롯한 야간방범 강화, 시청사 내에 자매도시 홍보관 조성을 검토할 것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