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탄 맥주 먹인 뒤 성폭행 30대 구속
마약 탄 맥주 먹인 뒤 성폭행 30대 구속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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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몰래 마약을 투약하고 성폭행한 전모씨(36)를 특수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4일 새벽 5시께 서울 마포구 자신의 집에서 전 직장동료인 A씨(37·여)에게 몰래 필로폰을 탄 맥주를 마시게 한 뒤,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지난 3일 밤 10시께 이미 필로폰을 투약해 환각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부인이 친정에 간 사이 A씨에게 “집 청소를 해 달라"고 유인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씨는 또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자신과 A씨의 팔에 10여 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