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평균 1900원
전국 기름값 평균 1900원
  • 문경림기자
  • 승인 2012.08.05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주 연속 상승...서울엔 2000원대 복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값이 2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21.1원이 오른 1924.3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17일 이후 17일 연속 상승 중이다.

아울러 자동차용 경유도 각각 19.2원, 4.3 오른 ℓ당 1748.5원, 1364.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2010.0원으로, 5주 만에 2000원대로 복귀했다.

이어 제주(1958.4원), 경기(1938.4원) 등도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경북(1898.3원), 대구(1898.8원), 광주(1900.5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11.7원(서울-경북), 경유는 123.6원(서울-대구)이었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도 4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주 대비 ℓ당 26.1원이 오른 912.6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저가였던 6월4주(802.7원/ℓ) 이후 3주 동안 109.9원이 올랐다.

다만 경유는 비교적 소폭인 8.0원 오른 ℓ당 984.6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현대오일뱅크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고, S-OIL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