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매도시 日하사미정과 교류강화
강진군, 자매도시 日하사미정과 교류강화
  • 강진/이경철기자
  • 승인 2012.08.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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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미 정장 일행·고등학교 도예부원 강진방문
전남 강진군은 제40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하사미정을 초청해 상호교류를 통한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상호 축제를 방문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치노세 마사타(一瀨政太)정장 일행을 비롯한 하사미 고등학교 도예부원들이 지난 4일 강진을 방문해 도자기 교류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치노세 마사타(一瀨政太) 정장 일행은 이날 축제현장을 둘러보고 한.일.중 도자문화예술축제 협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도자발전을 위한 양도시의 실질적인 기술교류 확대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요덴 유키오(余田幸夫) 재부산일본국총영사와 고광철 부산관광협회 명예회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특히 요덴 유키오(余田幸夫) 총영사는 “제40회 강진청자축제를 축하하며 일본과의 축제 협의 추진을 위해 총영사로서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면서 강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또한, 지난 2일 강진을 방문한 사가현립 하사미 고등학교 도예부원들은 청자박물관 도예 작업장을 비롯한 청우요, 탐진요에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고 체험하면서 강진청자 제작기술을 익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관내 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도예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검토하는 등 청자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한.일.중 도자문화예술축제와 도예작가(학생) 교류가 실질적인 교류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