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노인 우울증 선별 검사 실시
부여, 노인 우울증 선별 검사 실시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2.08.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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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생활만족도..행복지수등 15개 항목
부여군은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노인 우울증선별검사를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검사내용은 생활만족도, 활동 및 흥미, 미래전망, 정신상태, 행복지수, 우울감 여부 등 15개 항목으로 조사원 및 보건지소.진료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거나 경로당, 마을회관을 순회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만75세(1937년생) 노인에 대해서는 100%를 목표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인 우울증 선별검사 결과 10점 이상일 경우에는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단, 노인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병행 실시하고 있는 바, 조사 내용은 연령·성별·종교 등 일반사항, 자녀·동거인 등 가족사항, 질병·음주 등 건강사항, 모임·여가·사회활동, 교류 및 친분관계·경험 등 심리사항으로 5개 분야 24개 항목을 조사해 자살률이 높은 이유와 우울증 원인 분석 자료로 쓰인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우울증 여부를 가리고 우울증 확진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치료비(본인부담금 3만원이내)를 지원해 적기에 치료를 받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의 주요 정신과적 질환으로 조기발견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 시 치유가 가능한 질병이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노인에 대한 우울증 판단 및 자살예방은 물론 노인 정신건강 치료 대책 마련과 정신보건사업 수행자료로 활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기타 우울증 선별검사 및 노인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관한 문의는 부여군보건소 재활보건담당( 830-248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