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수탁액 50조시대 개막
주식형펀드, 수탁액 50조시대 개막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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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 폭발적인 자금 유입세
국내주식형펀드 수탁액이 10월들어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5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2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전날대비 482억원 늘어나면서 50조46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총액은 전일대비 3조9281억원 증가하면서 120조3095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3Class가 107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Class-A, 미래에셋디스커버리플러스주식형C도 각각 77억원, 44억원 몰리면서 미래에셋 쏠림현상은 지속됐다.
특히 해외주식형은 폭발적인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홍콩증시가 한달 반만에 70%넘게 폭등하는 등 중국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자금 유입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해외주식형 증가액은 2일 하루만에 3760억원.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847억),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624억), 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자(A)종류(A) (287억),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 (270억) 등 중국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대신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57억) 등 일본펀드, 한화라살글로벌리츠재간접 1(A-2) (54억) 등 리츠펀드는 자금유출이 지속됐다.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주식 1(CLASS-A), 봉쥬르유럽배당주식 1도 각각 51억, 48억원 줄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중국펀드의 고수익 기대감으로 신규자금은 중국펀드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