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소주 수출 점유율 사상 최대
두산, 소주 수출 점유율 사상 최대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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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협회, 8월 수출 점유율서 63.4% 차지
두산이 지난 8월 소주 수출 점유율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수출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두산주류는 4일 주류공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국내 소주회사들 가운데 8월 수출 점유율에서 63.4%를 차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에도 소주 수출 점유율에서 53.3%를 기록했다.
수출실적 호황 및 내수판매 회복 영향으로 8월 내수·수출 합계 점유율은 15.2%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주 수출실적 신장은 주요 수출지역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및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라는 게 두산 측의 분석이다.
두산은 일본에서 지난해 530만상자를 수출해 일본 내에서 브랜드별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체조사 결과 일본인 85% 이상이 두산의 소주 브랜드를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4000여개 소주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일본시장에서 제품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소주로서의 이미지 구축해, 일본제품보다 가격면에서 20% 이상의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두산은 미국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143.9% 증가한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소주 ‘처음처럼’의 발음을 따 이름을 붙인 ‘추인추러’의 브랜드명에 대한 호평과 함께 267.2%의 급격한 시장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