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스페인, 2연패로 8강행 좌절
‘우승후보’스페인, 2연패로 8강행 좌절
  • 이은지기자
  • 승인 2012.07.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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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2차전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해
‘우승 후보’ 스페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스페인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던 스페인은 2연패를 당해 모로코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스페인은 전반 7분 온두라스의 제리 벵트슨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후 동점골을 터뜨리기 위해 분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스페인은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의 주축 멤버 후안 마타를 비롯해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르티네스(빌바오), 수비수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공격수 호드리고(벤피카) 등 초호화 선수단을 구축하고도 조 최하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