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방세 ‘스마트폰 청구서’ 서비스 시행
용인, 지방세 ‘스마트폰 청구서’ 서비스 시행
  • 용인/김부귀기자
  • 승인 2012.07.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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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지방세를 스마트폰으로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청구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고지사를 스마트폰으로 확인, 납부할 수 있도록 국정원의 개인정보를 포함해 정보통신보안성 검토를 마쳤다.

시는 SK텔레콤 사용자에게 우선 서비스 중이며, 내년 중 LG와 KT 이용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지방세 안내와 납부를 원하는 납세자는 T스토어,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스마트청구서’ 앱을 내려받고, 고지서 수신에 동의하면 된다.

다만 스마트폰 명의자와 세금 납부 대상자가 같아야 된다.

이번 서비스는 통신사의 요금청구서 앱에 지방세 고지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지자체에서 자체 개발한 앱에 비해 예산절감은 물론 이용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청구서 앱을 통해 세금고지서 발송 외에도 유익한 시정정보를 안내하는 등 스마트한 시대, 시민과의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져 한층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