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과원관리 현장기술 강화
진주시, 과원관리 현장기술 강화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2.07.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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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주산지역 대상 관수작업·병해충 예방 당부
진주시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기온상승과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고온기 폭염으로 인한 효과적인 과원관리를 위해 최고과실생산단지 및 과수 주산지역 중심으로 장마후 과원관리 현장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장마후에 기온상승과 습도가 비교적 높고 최근 낮 기온이 일시적인 고온으로 맑은 날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 폭염과 강한 햇빛에 의한 과실온도 상승으로 일소현상이 나타남으로써 과실 품질을 저하 시킬 수 있다고 보고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 하고 있다.

시는 장마가 끝나면 토양 과습으로 인해 수분 흡수능력이 저하된 뿌리가 과도한 증산량으로 비교적 오래된 나무 위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히고 적정하게 수분공급이 이루어지도록 관수작업을 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이런 현상은 과실표면에 직접 강한 햇빛이 닿으면 과실온도가 급상승해 생육적온을 넘어서기 때문에 과실 표면에 피해가 나타나 품질을 저하 시킬 수 있음에 따라 장마후 고온이 지속되면 나무 가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토양물리성을 개선해 뿌리의 활력을 증대시켜 수분흡수가 용이하도록 하고 과실이 직사광선을 받아 온도상승이 우려되는 곳에는 가능한 잎으로 과실을 적당히 가려 줄 수 있도록 적정하게 가지 유인작업을 해 뜨거운 햇빛을 막아 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시는 “과수재배농가는 고온이 지속되면 강한 햇빛으로 과실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철저한 과원관리가 필요하고 고온 다습시는 탄저병, 나방류, 깍지벌레 등 각종 병충해가 발생해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시기별로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발생시에는 전용약제를 살포해 적기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