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자매도시 일본 미토요시 방문
합천군, 자매도시 일본 미토요시 방문
  • 합천/조동만 기자
  • 승인 2012.07.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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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체조단, 소이야축제 참가 인기 실감
합천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노인건강체조단 및 국제교류협의회와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미토요시를 방문해 우호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미토요시에서 주최한 환영식에 참석한 하창환 군수는 지난해 미토요시에서 대장경세계문화축천장에 7천만원을 투자해 사누키 우동점을 개설 운영하고 그 시설을 현재 일본인 부녀회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내에 상설 판매장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듯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상생발전을 제안했고, 동시 뒤이어 양 도시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베시와 교토시의 주요 시설을 방문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합천군수와 국제교류협의회 그리고 17개 읍면 42명, 최고령 홍복순(80세) 할머니를 포함해 평균 69세로 구성된 노인건강체조단은 미토요시립 ‘미노스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공연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미토요시의 여름페스티벌인 제11회 소이야축제에 참가해 2회에 걸친 공연으로 현지인과 어울마당이 이루어져 “K-팝”에 버금가는 노인건강체조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미토요 시민과 함께하는 ’오이소박이 김치교실‘을 개강해 한국의 전통 오이김치의 새로운 맛을 보여 주는 등 합천군 어르신의 건강함을 과시했다.

체조단의 일본 공연은 2011년 10월에 개최된 ‘합천대야문화제’의 시범공연을 참관한 요코하마 타다시 미토요시장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요코하마시장은 “합천군 노인건강체조단은 일본에 신선한 바람과 생활에 활력을 넣어줬다”며 극찬에 마지않았다.

합천군은 노인건강체조를 통해 어르신의 노인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한 합천군을 조성해 고령화 및 노인인구 증가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국가간의 우호증진에 어르신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체조단 운영 등 다양한 어르신 참여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국제교류 매개체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