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연요리경연대회 28일 개최
무안군, 연요리경연대회 28일 개최
  • 무안/강병재기자
  • 승인 2012.07.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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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축제행사장 주무대서 20개팀 경합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오는 28일 무안연꽃축제 행사장 주무대에서 ‘제6회 전국연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회장 윤미순)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20개 팀이 ‘감동을 입힌 무안 특산물 요리’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요리 경합을 펼치게 된다.

(사)한국차문화협회 사범회가 준비한 ‘연화차 시연’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경합을 펼치는 동안 관광객들은 연차와 양파 잼, 빨간 양파장아찌 등 무안의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식문화해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연근모싯잎송편을 즉석에서 함께 만들어 먹을 수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햇양파 및 새로 출시된 연음료도 맛볼 수 있다.

모든 경연과정은 물론 참가자들에 의해 탄생된 요리들은 오후 3시까지 관광객들에게 전시된다.

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전체 참가자와 희망 관광객들은 즉석 퍼포먼스로 ‘연화채 만들기’를 통해 ‘함께 즐기는 식문화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제6회 연요리경연대회는 대상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부상으로 2백만원이 수여되는 등 풍성한 훈격과 상금으로 참가자들의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기업체 특별상의 경우, 요리학도들의 취업의 문과도 연결되고 기업체 입장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소통의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기업체 상에는 패밀리레스토랑 프리엠(대표 박지은)과 연음식 가공업체 (주)연반 (대표 장민제)이 자청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 대회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 요리학원과 관련대학 및 조리전문고교 등 실력파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전 서류심사에만 하루가 걸리는 등 심사위원들이 진땀을 흘렸을 정도이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안연요리경연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농산물판로확대와 로컬푸드 확산이라는 당초 목표를 넘어서 식생활 식문화의 변화를 통한 국민적 건강과 농업의 가치증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단순히 지역의 요리경연대회가 아니라 관광객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범국민적 식문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