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2시 경 B씨의 여자 친구인 C(28)씨와 식사를 하던 중 같이 잠을 자고 싶다고 말을 했고, 이를 듣게 된 B씨가 격분하여 주변에 있던 술병으로 A씨의 머리를 때렸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같은 날 오후 7시30분 경 둔포면 신남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직장동료 B(25)씨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해 둔포면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일해 왔다.
윤성관기자 kiza2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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