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15MW급 설치 양해각서 체결
인천시는 23일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와 인천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15MW급을 설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시설의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인천시와 한국중부발전간 수차례 협의 끝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사업내용은 한국중부발전에서는 인천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SPC를 설립하고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의 주차장 및 옥상을 활용하고, 특히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 등을 대상으로 15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천시는 연간 8,636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설치부지 제공에 따른 연간 약 4억 5천만원의 임대수익을 올리게 된다.
또한 인천 지역업체가 SPC 참여하고 SPC본사를 인천에 유치함으로써 지역경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인천시는 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165개소에 대하여 태양광, 태양열, 소수력발전,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해 왔다.
또한, 민간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까지 690세대의 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등 그린홈 빌리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부발전과의 협력사업이외에도 시민, NGO,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형태의 ‘인천시민햇빛발전소’도 9월에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에 1호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2.2%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까지 11%를 목표로 보급 향상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사업으로 인천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UN GCF(녹색기후기금)사무국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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