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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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노조 통합 위기 극복한 국민銀 등 98개사 선정
세무조사 유예, 정부물품 조달·신용평가 가점부여 등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현대중공업(주), 국민은행, 대성셀틱(주) 등 98개사가 선정됐다.
지난 18일 노동부는 지난 7월 10일까지 모두 248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례발표 등을 통해 이 중 98개 기업을 「2007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대기업 35개사(35.7%), 중소기업 63개사(64.3%)로 지난해에 비해 중소기업(2006년 38개사, 42.2%)이 2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1개사(72.4%),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이 각 5개사(5.1%) 순이었으며, 이 밖에도 운수업, 건설업, 금융업, 의료업, 통신업 등이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전반적인 노사관계, △열린경영과 근로자참여, △인적자원개발·활용, △성과배분제도,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 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등을 중점 심사하여 선정되며, 선정일로부터 3년간 행정.금융상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된 업체는 정부가 공인하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는다.
또, 세무조사 유예, 조달 적격심사·병역지정업체 추천·중소기업 정책자금지원시 가점을 부여받고, 중소기업 구조개선·경영 안정자금이나 산재예방·직업훈련 시설장비 구입자금 지원시 우대·은행융자나 대출시 금리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시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에게는 연말에 선정되는 「노사문화 대상」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노사문화 대상」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