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54- 여흥민씨(驪興閔氏)
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54- 여흥민씨(驪興閔氏)
  • 정복규
  • 승인 2012.07.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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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민칭도의 8세손이 고려 때 여흥부원군에 봉해져
민안부·민영환·민충식·민관식·민복기·민병철등이 후손

시조 민칭도(閔稱道)는 고려조에 상의봉어를 지냈다.

그의 8세손이 고려 원종 때 문과에 올라 공신이 되고 여흥부원군에 봉해진다.

그래서 후손들이 여흥을 본관으로 삼았다.

여흥은 여주의 옛 이름이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했던 1392년 72명의 고려 충신들은 두문동에 은신했다.

그리고 끝까지 항거하다 전원 몰살되었으나 단 한 사람이 살아남았다.

그가 바로 공민왕 때 예조판서를 지냈던 여흥민씨 후손 민안부이다.

그는 두문동의 대학살에서 극적인 탈출을 감행,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대포리에 피신했다.

그 후 후손들이 마을을 이루어 대대로 살아왔다.

태종 이방원의 정비 원경왕후는 여흥부원군 민제의 딸이다.

그는 양녕, 효령, 충녕(세종), 성녕 등 네 아들과 정순 등 네 공주를 낳았다.

민영환(1861~1905)은 명성황후의 조카이다.

그는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조병세와 함께 백관을 인솔하여 대궐에 나아가 이를 반대하였다.

그러나 이미 대세가 기울어진 것을 보고 조용히 자결하였다.

명성황후 민비는 한 시대의 여걸이다.

대원군의 10년 통치가 지난 뒤 고종 11년(1874)부터 시아버지 대원군과 며느리 민비 간 권력의 싸움이 불붙기 시작한다.

현대인물 민충식(국회의원,한전사장), 민관식(국회의원,문교부장관,남북조절위공동위원장대리), 민병권(국회의원,교통부장관), 민병기(국회의원,주불(駐佛)대사), 민병초(국회의원), 민경천(철학박사,홍익대총장), 민준식(경제학박사,전남대 총장), 민석홍(철학박사,서울대교수), 민영기(이학박사,국립천문대장), 민병철(의학박사,고려대교수), 민병천(정치학박사,동국대부총장), 민경희(이학박사,숙명여대교수), 민영규(문학박사, 연세대명예교수), 민희식(문학박사,한양대교수), 민수홍(공학박사,인하대 교수), 민헌기(의학박사,서울대교수), 민복기(법무부장관,대법원장), 민문기(대법원판사,변호사,인천합동법률사무소대표), 민흥식(대검검사,변호사), 민세홍(서울지법판사), 민후식(해태그룹회장), 민석원(정우개발회장), 민중기(대한제당대표이사), 민병도(경춘관광회장), 민경중(기아산업회장), 민병준(두산컴퓨터사장,백화양조회장), 민제영(롯데제과대표이사), 민기식씨(육군대장,육군참모총장,국회의원), 민병태(서울대교수), 민충식(광산개발회장), 민병훈(변호사), 민동식(변호사), 민경범(변호사), 민인식(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민환식(경남관광대표이사), 민효식(한일교통대표이사), 민한기(충북교통대표이사), 민영완(부산렌트카대표이사), 민병무(동양건설대표이사), 민용식(일우해운대표이사), 민경중(기아산업회장), 민영재(삼육재활원장), 민봉구(육군소장), 민병돈(육군소장), 민경배(육군대장), 민병선(육군소장), 민병용(농개공연구관), 민윤식(서예가), 민경갑(동양화가), 민복진(조각가), 민병철(미문화원연구원장), 민영환(세일관광사장), 민도식(한양대교수), 민영남(전남지사,국회의원), 민정박(전북대교수), 민병호(전북대사대부고교장), 민유동(충남지사)씨 등이 있다.

(무순, 전 현직 구분 안 됨) 본관 여흥은 경기도 여주시의 옛 지명이다.

집성촌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 전남화순군 이양면 오류리, 전남 해남군 마산면 화내리, 전남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경북 청송군 안덕면 명당동, 경남 산청군 오부면 오전리, 전남 여천시 삼일면 적량리, 전남 화순군 남면 사평리, 전남 해남군 마산면 노하리, 전남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전남 승주군 쌍암면 남강리, 전남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경북 군위군 소보면 송원동, 경북 상주시 공성면 거창리 등이다.

과거 급제자는 732명이다.

문과 234명, 무과 27명, 사마시 465명, 역과 5명, 음양과 1명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서울 35,678명, 부산 8,068명, 대구 4,356명, 인천 9,322명, 광주 3,875명, 대전 7,383명, 울산 1,959명, 경기 34,012명, 강원 5,011명, 충북 8,839명, 충남 5,347명, 전북 2,110명, 전남 4,203명, 경북 4,903명, 경남 7,159명, 제주 3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