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적이고 깨끗한 해수 24시간 공급
위생적이고 깨끗한 해수 24시간 공급
  • 남동/고윤정기자
  • 승인 2012.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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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도시관리공단 해수사업소, 소래포구 어패류 상인들에게
인천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현익) 해수사업소는 소래포구 어패류 상인들에게 살균·여과 과정을 거친 위생적이고 깨끗한 해수를 24시간 공급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힘쓰고 있다.

최근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패혈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안감이 높아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결한 해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해수사업소에서 소래지역에 공급하는 해수는 매일 만조시 1,500톤을 취수해 저장탱크에 저장한 후, 여과정수 과정과 살균과정을 거쳐 비브리오균 등을 제거한 후 11∼12℃온도로 냉각시켜 어시장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18℃ 이상에서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매월 수질검사를 의뢰해 양질의 해수공급을 하고 있다.

또한, 박테리아 배양조에서 어패류에 유익한 박테리아를 배양하고, 약 알칼리 성분인 산호사를 이용한 무기물 공급을 통해 PH를 유지해 어패류들이 싱싱하게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의 해수를 공급한다.

한편, 소래포구내 해수사용업소에는 공단에서 ‘해수안심마크’를 제공하므로 안심마크를 부착하고 있는 업소는 여과 및 정수·살균된 안전한 해수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들도 만성간질환등을 앓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소래포구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 어항으로 사시사철 싱싱한 회와 새우, 꽃게, 젓갈 등 각종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수도권 제일의 천혜 어장이다.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즐겨찾는 수도권의 명소로 최근 수인선 개통으로 남동구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