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연평도 포격사건’ 백서 발간
옹진 ‘연평도 포격사건’ 백서 발간
  • 옹진/김용만기자
  • 승인 2012.07.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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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응. 피해복구. 사후조치등 수록
옹진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 사고발생 경위, 피해 현황, 주민생활 안정지원과 복구작업, 피해보상등 일련의 과정을 기록한 ‘연평도 포격사건’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총 360여 페이지 분량으로 북한의 북방한계선(NLL)도발, 연평도 포격사건의 발발과 초기대응, 피해복구와 사후조치, 정부의 대응과 발전방안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해주민에 대한 정부지원과 피해복구 추진상황을 중심으로 사건수습과정을 사실대로 기록하고 있다.

옹진군 군청 및 관내 학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1차 500부를 우선 배부하고, 8월중에 중앙행정기관 및 타 지자체 등 주요기관에 1,000부를 추가 2차로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은 대한민국 안보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드러낸 사건으로 4명이 사망(민간인2, 군인 2)하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하고 주택과 상가건물 52동이 전소되었고, 연평도 주민들은 2달이 넘는 기간동안 생활 터전인 연평도를 떠나 찜질방 등에서 힘겨운 피난생활하며 환산 할 수 없는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군 관계자는“연평도 포격사건은 국민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린 잊을 수 없는 큰 사건으로 백서 발간을 통하여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의 발발과정과 그 이후 처리과정을 상세한 기록으로 남겨 후세들에게 교훈이 남기고 유사시 원활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