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청사,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인천 부평구 청사,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 부평/백칠성기자
  • 승인 2012.07.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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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청사가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달 초 작은도서관에 이어 갤러리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문화강좌와 공연이 수시로 개최되고, 만남.휴식 공간으로 ‘커피 인(人)’도 자리잡아 가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 9일 청사 지하 1층에 전시장 ‘굴포갤러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구청사 지하 1층은 부평지역 예술인들의 서예, 동양화 등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였으나, 조명 시설 등이 낡아 한 동안 제구실을 못했다.

구는 최근 조명과 전시대 등 전시 설비를 정비해 굴포갤러리를 시설하고 부평구예술인회가 20일까지 굴포갤러리에서 소속 작가들의 작품 200여점을 전시. 판매하는 ‘2012 사랑나눔전’을 개최하고 있다.

9월에는 부평향토원로작가회의 전시회를 열 예정이며, 구는 굴포갤러리에 부평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한편, 전시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청사에 오면 민원서류도 떼고 커피 한 잔도 즐기며 그림을 감상하고 책도 읽을 수 있다”면서 “부평구청사가 딱딱한 관공서로서 이미지를 벗고, 누구나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민에게 다가섰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