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꽃길을 시의 젓줄인 중랑천에 조성해 왔다.
올해에도 6,870㎡에 파종, 9월 중순부터 절정을 이뤄 10월말까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잡초나 쓰레기 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중랑천 둔치에 코스모스를 심기 시작한 것이 이젠 운동이나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상쾌하고 아름다운 중랑천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파종부터 코스모스가 시들 때까지 전 생육과정을 보여줌으로서 자연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자연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시의 젓줄인 중랑천 둔치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코스모스등 야생화를 식재하여 꽃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 계획이다.
김병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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